오픈AI의 새로운 도전: 8억 사용자 기반으로 소셜미디어 시장 진출 임박

오픈AI가 8억 명이 넘는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더 버지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X(트위터)와 유사한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로,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춘 내부 프로토타입이 개발되고 있으며 소셜 피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그리고 메타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픈AI의 소셜미디어 진출 배경

오픈AI가 소셜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더 버지는 16일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X(트위터)와 유사한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샘 알트먼 CEO가 이전에 두 차례나 소셜 미디어 개발을 언급했던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지난 2월 메타가 AI 어시스턴트를 독립형 앱으로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알트먼 CEO는 X에 "좋다, 우리도 소셜 앱을 만들어 볼까"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픈AI는 최근 사용자 8억 명을 돌파하며 엄청난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의 X나 메타 등을 단번에 위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현황과 특징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오픈AI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춘 내부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며, 여기에는 소셜 피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사용자들이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샘 알트먼 CEO는 비공개적으로 외부 관계자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요청해 왔으며, 이 소셜 네트워크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지 아니면 챗GPT에 통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오픈AI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는 AI가 사용자들의 더 나은 콘텐츠 공유를 돕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지브리 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한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사용자 수가 급증한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AI 생성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쟁 구도와 전략적 의미

오픈AI가 소셜 미디어 시장에 진입하면 일론 머스크 CEO와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월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자, 알트먼 CEO는 "고맙지만 원하신다면 트위터를 97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라고 응수한 바 있습니다.

또한 메타와의 경쟁도 예상됩니다. 메타가 자사 AI 어시스턴트용 독립 앱에 소셜 피드를 추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때, 알트먼 CEO는 이에 대응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을 소셜 미디어와 통합하려는 대형 기술 기업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챗GPT 서비스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여 검색은 물론 모델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X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이나 자사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는 메타의 '라마' 모델과 같은 전략입니다.

시장 영향과 전망

세계의 소셜미디어용 인공지능(AI) 시장은 2022년에 11억 달러에 달하며, 2023-2030년의 예측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CAGR) 28.4%로 성장하여 2030년에는 1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와 AI의 결합이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오픈AI의 소셜 미디어 진출은 단순히 서비스 영역 확장을 넘어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핵심 자원 확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SNS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AI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오픈AI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가 우선순위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은 오픈AI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시점에서 확장을 어떻게 고려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과 소셜 미디어의 시너지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챗GPT에 추가된 이미지 생성 기능의 인기가 높아진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브리 풍'으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기능이 한국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관련 사용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챗GPT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지난 3월 509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이미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을 구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I 생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는 기존의 텍스트나 사진 중심의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픈AI의 소셜 미디어 시장 진출은 AI 기술과 소셜 네트워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8억 명이 넘는 사용자 기반과 강력한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오픈AI는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AI 모델 발전을 위한 데이터 확보 전략이자,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비록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오픈AI의 이번 도전이 소셜 미디어 시장과 AI 기술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오픈AI의 새로운 소셜 플랫폼이 출시된다면 사용해보실 의향이 있으신지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