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유통업계는 '러닝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분주합니다. 롯데온은 러닝 전문관 '러닝 스테이션'을 새롭게 단장하며 호카, 써코니 등 러닝 전문 브랜드 상품을 확대했습니다. 러닝 열풍은 색다른 콘셉트의 달리기 대회로도 이어져 '미니언즈 런'과 '굽네 오븐런' 같은 이색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러닝코어 트렌드와 패밀리 러닝 문화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봄철 러닝 열풍, 유통업계를 달리게 하다
본격적인 달리기 계절인 봄을 맞아 유통업계에선 '러닝족'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분주합니다. 특히 최근엔 캐릭터·치킨 등 색다른 콘셉트의 달리기 대회도 열려 러너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현재,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1,000만 시대를 맞이했으며, 작년 한 해 국내 마라톤 참가자는 무려 2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러닝 붐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롯데온, 러닝 전문관 '러닝 스테이션' 새단장
2025년 4월 14일,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러닝 트렌드에 맞춰 러닝 전문관인 '러닝 스테이션'(RUNNING STATION)을 새로 단장했습니다. 롯데온은 "본격적인 봄철 러닝 시즌에 맞춰 세분된 고객 니즈 맞춤형 콘텐츠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호카(HOKA), 써코니(SAUCONY),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등 러닝 전문 브랜드의 상품을 늘리고, 입문용·중급용·전문가용 등 단계별로 러닝화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아동용 러닝 아이템도 강화하여 '패밀리 러닝' 트렌드에 대응했습니다.
롯데온의 지난 3월 러닝화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능성 의류, 러닝 가방, 러닝 모자, 선글라스 등 러닝 관련 용품 매출도 135% 늘었습니다. 특히 40·50세대의 러닝화 및 러닝코어(Running Core)룩 매출 비중은 각각 전년 대비 약 25%, 130% 증가했습니다.
김주성 롯데온 스포츠레저팀장은 "러닝 전문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마라톤 행사 연계 프로모션, '런투어' 여행 상품 등 러닝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제안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색다른 콘셉트의 달리기 대회 인기
달리기 열풍에 힘입어 최근엔 색다른 콘셉트의 달리기 대회 역시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편의점 지에스(GS)25는 4월 15일부터 자체 앱인 우리동네지에스(GS)에서 '미니언즈 런 : 2025 서울' 티켓을 판매합니다.
미니언즈 런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 달리는 이색 달리기 축제로,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미니언즈 런은 6월 15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4월 15일부터 7일간 우리동네지에스 앱에서 선착순 판매됩니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5km 7만원, 10km 7만5000원이며,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2만원 할인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미니언즈 유니폼 티셔츠를 비롯해 가방, 스포츠 타월 등의 굿즈를 제공합니다.
'치킨이 되어 달린다'는 콘셉트의 달리기 대회도 열립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5월 18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굽네 오븐런'을 개최합니다. 러닝 코스 곳곳에는 '지글지글 구워 ZONE', '기름 쏙! 빠져 ZONE', '육즙 팡! 터져 ZONE' 등의 오븐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요소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에게 기존 러닝 대회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난 4월 8일 3000명 규모로 참가 신청을 받은 굽네 오븐런은 오픈 10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러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펀러닝(Fun Running)'이 대세로 떠오르며, 기록이나 순위 경쟁에 집중하기보다는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둔 달리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러닝 문화로 확장되면서, 러닝 룩 역시 일상 패션으로 즐기는 '러닝코어'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이 트렌드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패밀리 러닝' 트렌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온의 유아동 러닝화 매출이 20% 신장한 것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가족 단위로 함께 달리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러닝 인구의 증가와 함께 러닝화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러닝화 비율은 전체 운동화 시장의 25%로 1조원 규모에 달하며, 곧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닝 산업의 미래 전망
러닝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워치와 러닝 앱의 발전은 러닝 붐을 가속화했으며, 실시간으로 심박수,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고, AI가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시대가 되면서 초보자도 쉽게 러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친환경 러닝화와 탄소 중립 이벤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라스틱 병 대신 정수기 설치, 재활용 완주 메달 등 환경을 고려한 러닝 문화가 확산될 전망입니다.
롯데온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이러한 러닝 트렌드에 맞춰 마라톤 행사 연계 프로모션, '런투어' 여행 상품 등 러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제안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봄, 러닝 열풍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 전문관을 확대하고, 이색적인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러닝화와 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40·50세대와 아동층까지 러닝 인구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러닝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봄, 러닝화를 신고 가족과 함께, 또는 나만의 페이스로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미니언즈와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부터 치킨이 되어 달리는 이색 체험까지, 2025년 봄은 다양한 러닝 이벤트로 가득합니다. 여러분만의 러닝 스타일을 찾아 건강한 봄을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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